미래에셋대우, 조윤제 전 주미대사 등 사외이사 선임
미래에셋대우는 25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등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이사는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 경제보좌관을 맡았고 지난 2017~2019년 문재인 정부의 첫 주미대사를 지내는 등 노무현 정부·문재인 정부의 주요 인사로 꼽힌다.

미래에셋대우는 "조 이사는 세계은행(WB) 및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경제분석관 등을 거쳤고 주미대사 등을 지낸 국제·경제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또 조 이사와 함께 이젬마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 김성곤 종근당 효종연구소 소장을 새 사외이사로 뽑고 기존의 조성일·정용선 사외이사는 재선임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전체 이사진 8명 중 5명을 사외이사로 채워 사외이사 비율을 기존 57.1%에서 62.5%로 높였다"며 "이사회 성원의 전문성·다양성을 확보하고 경영 투명성 강화 및 주주가치 확대를 위해 외부 전문가 비중을 키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이 밖에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부회장, 김상태 사장을 각각 재선임하고 보통주 260원과 우선주 286원 등 총 1천821억원(배당 성향 27.4%)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