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1,220원대로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25일 오전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 종가에서 4.4원 내린 달러당 1,215.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0.3원 오른 1,220.5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하락세로 전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지난 4거래일 동안 원/달러 환율이 30원이나 급등한 만큼, 이날은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간 모습이다.

밤사이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 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한다는 우려 속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폭락했으나, 원/달러 환율에는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도 0.17% 하락 출발했으나 장 초반 강세로 전환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역외시장에서 원화 가치가 소폭 반등했고, 코스피도 플러스로 올라선 상황"이라며 "원화를 저가 매수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095.97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93.61원)에서 2.36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 '숨 고르기'…1210원대 중반 시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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