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트리, 자동차용 2차전지 투자 확대 수혜 전망"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이노메트리(16,400 +4.79%)에 대해 "자동차용 2차전지 투자 확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증권사 박종선 연구원은 "이노메트리는 2008년 설립된 업체로, 2009년 엑스레이(X-ray) 배터리 검사기 개발해 지난해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며 "휴대폰과 자동차용 2차전지 검사장비를 개발해 판매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노메트리는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엑스레이 검사장비 시장점유율 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SDI(321,000 0.00%), BYD, SK이노베이션(122,500 -0.81%) 등이 있다.

그는 "올해는 자동차용 2차전지 시장의 투자가 지연되면서 성장 속도가 더뎠지만 내년에는 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그 이유로 "전세계 친환경 정책 확대에 따라 전기차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내년에는 전기차 배터리업체들의 생산능력 확대가 예상돼 검사장비 수요도 꾸준히 늘 것이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이어 "이노메트리의 검사장비는 각형, 원통형, 파우치형 등 배터리 타입과 무관하게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모든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마트폰용 2차전지 검사장비도 재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배터리 안정성 문제 등으로 2차전지 검사는 기존 샘플조사에서 전수조사로 전환되는 추세"라며 "이노메트리의 검사장비는 방사선 투과 검사(RT·Radiographic Testing) 기술을 이용하는 해 전수검사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스택제조 장비와 용접 검사 장비로 사업영역 확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이노메트리의 스택제조 장비는 기존 업체 대비 생산속도가 약 30%이상 빠르다"며 "2차전지 엑스레이 용접검사 장비도 개발해 시장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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