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실리콘웍스(36,950 -2.25%)에 대해 "모바일 사업의 매출액 증가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5만6000원(하향), 투자의견 '매수(유지)'를 제시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스마트폰업체향 D-IC 출하가 지난달부터 시작됐고 LG디스플레이(15,100 -1.95%)의 OLED TV패널 생산량도 증가하면서 내년까지 매출 및 이익 증가에 대한 전망은 유효하다"면서도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11%로 지난해 23% 대비 낮지만 내년 다시 35%로 높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모바일 사업의 성장성 낮아지면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유 연구원은 "상반기 매출은 3737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해 당초 예상했던 증가율 13.5%를 소폭 하회했다"며 "매출 부진의 이유는 모바일 사업이다. LG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OLED패널 사업 전략 변화로 D-IC 수요가 감소했고, 기대했던 BOE향 플렉서블 OLED용 D-IC의 출하량도 전분기 대비 줄었다"고 평가했다.

또 "스마트폰용 패널 시장에서 리지드 OLED패널의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관련한 LCD용 TDDI(Touch Display Driver IC)의 출하량이 둔화됐다"며 "하반기에도 이러한 영향은 지
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3분기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 연구원은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2.1%로 전년대비 1.9%P 낮아졌다. 매출 총이익률의 악화보다 판관비의 증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폭이 더 컸는데 주요 원인은 연구 개발 인력의 증가"라며 "인력 증가폭이 올 상반기에 예상보다 커지면서 비용증가가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인력 증가추세도 둔화되면서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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