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플러스글로벌(2,295 0.00%)이 이 회사가 구축하기로 한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 중이다.

19일 오후 2시2분 현재 서플러스글로벌은 전거래일보다 125원(5.51%) 오른 2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중고장비 거래 1위 기업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다음달 서플러스글로벌은 700억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에 나선다"며 "이 시설에는 국내 유일의 12인치 웨이퍼용 장비가 구비된 공유 테스트베드가 구축돼, 반도체 소재·부품 국산화의 첨병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로운 소재와 부품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각종 공정 평가가 필요한데, 그동안 이런 공간이 마땅치 않았다는 설명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의 설비는 이르면 내년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현재 일본이 집중 제재하고 있는 포토레지스트는 12인치 웨이퍼용"이라며 "그러나 국내 공유 테스트베드는 6인치와 8인치 설비에 한정돼 있다"고 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매년 1조원씩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관련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이 확보 중인 12인치 중고 장비는 신제품 대비 최대 90~95%까지 저렴해, 예산 감축과 함께 신속한 설치가 가능하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최근의 상황에서 수혜를 볼 것이란 예상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