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에스피시스템스와 나노브릭, 마니커에프앤지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 청약에 나선다.

에스피시스템스는 자동화 공장에 사람이 나르기 힘든 무거운 부품이나 자재를 대신 옮겨주는 갠트리 로봇을 만드는 업체다. 지난달 29~30일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 청약)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가격 범위(4300~4900원) 중 최상단인 49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투자가 1198곳이 몰려 1116.32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청약은 5~6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14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나노 기술을 이용해 정품 인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노브릭은 지난 1~2일 수요예측에 이어 6일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희망가격 범위는 1만8000~2만2000원이다. 일반청약은 7~8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닭고기 가공업체 마니커에프앤지 또한 7~8일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희망가격은 3400~4000원이다. 지난 1~2일 수요예측을 거쳐 5일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 주관으로 오는 1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