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사이언스, 관절건강 신제품 '우슬시크릿' 본격 판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연골 및 관절 기능성 신제품인 '우슬시크릿'을 오는 27일 오전 9시20부터 1시간 동안 홈앤쇼핑 TV홈쇼핑에서 본격적인 판매방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말 출시한 우슬시크릿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원료인 '우슬등 복합물'(HL-Joint 100)로 만든 첫 신제품이다. HL-Joint 100은 7년여에 걸쳐 개발됐다. 동물실험을 통한 기전연구에서 염증활성 억제 및 연골건강 관련 지표개선을 확인했다.

국내 대학병원에서 무릎골관절염 환자 40~70세 성인남녀 85명을 대상으로 12주간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관절통증, 관절 뻣뻣함, 신체적 기능 저하, 일상생활수행 어려움의 개선이 나타났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HL-Joint 100의 천연물 신약개발에 앞서 지난해 11월 식약처로부터 안전성과 효능 평가를 거쳐 연골 및 관절건강 개별인정형원료로 인정받았다.

HL-joint 100은 국내 특허등록 및 미국과 중국 등 4개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관련해 다수의 논문을 등재했고,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금상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해연 대표는 "이번 홈앤쇼핑의 2차 방송 및 후속 방송 예정, 오는 9월 CJ ENM 홈쇼핑의 출시 준비, 공식 전국 판매대리점 조직 등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 자원과 기술개발로 연골 및 관절 건강시장의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 골관절염 시장은 45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국내 40세 이후 90% 이상이 관절의 퇴행 변화를 겪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 2명 중 1명은 골관절염 환자다. 초고령사회를 감안할 때 앞으로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