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KT&G에 대해 호실적과 배당 증가가 기대된다고 29일 밝혔다.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2019년 1분기 KT&G는 매출액 1조1850억원, 영업이익 3482억원을 기록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담배 산업 축소에도 불구하고 실적 및 주가 모멘텀 존재한다”며 올해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4조9181억원, 영업이익 1조3889억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일반 궐련 담배 외 전자담배도 점유율 지속 확대 중”이라며 “수원 공장 개발 사업에서 올해 매출액 3500억원이 인식될 예정이고 배당 성향도 지속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경쟁제품 등장 후 동사 제품 출시까지 5개월의 시차가 발생했으나 액상형 전자담배는 사실상 동시 출시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릴 베이퍼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