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449,300 +0.85%)가 메디톡신 생상공정 조작 의혹에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17일 오전 10시10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날보다 1만7300원(3.29%) 하락한 50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메디톡스는 장중 50만300원까지 주저앉았다. 이는 연중 최저 수준이다.

이날 Jtbc는 메디톡스가 불량으로 폐기된 제품번호를 정상 제품번호와 바꿨다고 보도했다. 메디톡스는 2006년 6월까지 18차례 걸쳐 4만7000여개 제품을 생산했는데 이중 효과미흡 등 불량으로 1만6000여개를 폐기했다. 하지만 이후 생산된 제품들에 기존 폐기제품의 번호가 나란히 기재돼 있었다.

비슷한 시기 작성된 다른 생산내역서 원액 배치란에 실험용이라는 'SBTA' 표시가 있었으며, 이러한 실험용 원액을 사용해 만든 제품 일부는 국내외 팔린 것으로 돼 있다. 2013년 작성된 생산내역서엔 원액 배치란에 또 다른 원액 번호가 적혀 있으며, 바뀐 원액은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기 이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보도 관련 메디톡스는 자사 보툴리눔톡신 생산 관련 어떠한 위법 행위도 없었다는 입장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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