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은 21일 기재 정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11억원에서 22억원으로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2017년 연간 실적은 종전 영업이익 13억원에서 5억원 영업손실로 바뀌었다.

네이처셀은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감독 지침에 따라 연구개발비를 비용으로 계상했다”며 “감독 지침 발표 전인 작년 1~3분기 누적 실적과 2017년 실적을 지침을 반영해 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지난해 3월 6만4600원까지 올랐던 네이처셀은 라정찬 회장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뒤 급락해 4000원대로 떨어졌다. 지난 2월 이후로는 1만4000원 안팎에서 횡보하고 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