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지난해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투자은행(IB)으로 선정됐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가 후원한 ‘제10회 한국 IB대상’에서 NH투자증권은 주식발행(ECM), 기업공개(IPO), 채권발행(DCM) 등에서 고르게 성과를 내 종합대상(금융위원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ECM 부문은 삼성중공업(1조4088억원) 유상증자를 주관한 미래에셋대우가 선정됐다. IPO와 DCM 부문은 대표주관 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각각 차지했다. 인수합병(M&A) 부문에선 모건스탠리(재무자문), 김앤장(법률자문), 삼일PwC(회계자문)가 수상한다. 인수금융상은 우리은행, 대체투자상은 하나금융투자가 받는다.

이번에 신설된 ‘이노베이션 하우스’는 지난해 IPO 부문에서 돌풍을 일으킨 대신증권에 돌아갔다. 베스트딜에는 국내 첫 ‘테슬라 상장’(적자기업 특례 상장) 사례인 카페24 IPO와 SK텔레콤의 ADT캡스 인수 거래가 뽑혔다. 시상식은 22일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유창재/이태호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