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다시 하락세…코스닥 1%↓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의 '팔자' 탓이다.

24일 오후 12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56포인트(0.17%) 내린 2102.5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110선 대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리면서 큰 폭 등락한 끝에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57억원과 532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기관은 2142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순매수, 비차익이 순매도로 20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건설업 전기전자 등은 1~2%대 약세다. 전기가스업 보험 은행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포스코가 지난 3분기 호(好)실적을 올렸다는 소식에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중이다. 7.49포인트(1.04%) 내린 711.51이다. 외국인이 386억원 순매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억원과 370억원의 순매수다.

원·달러 환율은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0원 하락한 113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