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저가매수 힘입어 '반등'…코스닥 1%↑
24일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 지수가 크게 떨어진 것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94포인트(0.47%) 오른 2116.04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리면서 큰 폭 등락한 끝에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310억원과 29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349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순매수, 비차익이 순매도로 15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화학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등은 1%대 강세다. 통신업 전기전자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포스코가 지난 3분기 호(好)실적을 올렸다는 소식에 2%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중이다. 8.48포인트(1.18%) 오른 727.48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억원과 63억원의 순매수다. 개인은 45억원의 매도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 시총 상위 10대 종목 모두가 오르는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00원 하락한 113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