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자매결연 마을에 양수기를 지원하고, 임직원 대상 피해지원 성금을 모금했다고 20일 발표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2일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29개 마을에 약 3300만원 상당의 양수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들이 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소속 임직원들을 ‘명예주민’으로 위촉돼 농번기 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장터 및 기타 마을의 숙원사업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폭염 피해 농민을 위한 임직원들의 성금 모금활동도 실시했다. 지난 13일부터 일주일 간 모금된 금액은 총 4000만원이다. 이 성금은 사단법인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로 전달돼 농업인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매년 국내 농가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16년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과 지난해 가뭄피해 복구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금융상품 판매수익의 일부를 농업인 지원기금으로 활용하는 ‘농(農)사랑 금융상품’도 판매했다. NH투자증권 사회공헌단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농협의 일원으로서 농업인들의 아픔을 항상 함께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활동으로 많은 농민들께서 시름을 덜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