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진단기기 업체인 제노레이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한국거래소는 제노레이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지난 24일 승인했다. 주식은 28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된다.

제노레이는 병·의원에서 환자를 진단할 때 쓰는 X레이 영상장비를 개발·제조·판매하는 회사로 2001년에 설립됐다. 수술실에서 사용되는 이동형 C암(C자형) 실시간 X레이 장비를 비롯해 유방암 진단에 쓰는 유방 X선 촬영 장비 등을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 413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올렸다.

앞서 제노레이는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907대 1,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10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2만원(액면가 500원)이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