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7일 코스닥 상장사인 신원종합개발에 대해 “실적 상승세가 뚜렷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5년부터 수주잔고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본업인 건설사업부문의 실적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올해도 4150억원의 신규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종합개발은 작년 인수한 CK모터스를 통해 중국 자동차 브랜드인 북기은상과 동풍소콘 차량 및 부품 수입 판매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 연구원은 “CK모터스는 올해 동풍소콘 상용차 신차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60.1% 늘어난 211억원으로 추정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