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미투온의 게임 플랫폼인 ‘풀하우스카지노’의 올해 매출 성장률이 30%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2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투온 작년 매출(272억원)의 52%를 차지한 풀하우스카지노의 올해 매출이 작년 연간 증가율(30%)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영 KB증권 연구원은 “미투온은 풀하우스카지노 매출이 전년 보다 30% 증가한 110억원에 달해 작년에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며 “2017년 11월 인수한 미투젠의 인수·합병(M&A)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작년 매출(40억원)이 전년보다 15% 감소한 ‘풀팟포커’에 대해선 “기존 고객이 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실적훼손이 나타났다”며 “추가 이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지난달 21일 종전 2대주주였던 홍콩 투자사 시그네오 리미티드의 지분 전량 매각에 따른 수급불안, 중국시장에서의 실적 안정화 및 중국 정부의 규제 여부 등을 미투온 주가 움직임의 변수로 꼽았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