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임플란트회사인 오스템임플란트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스람임플란트는 장중 한때 전날보다 1700원(2.56%) 하락한 6만800원에서 거래되며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14일 7만5000원까지 올랐던 주가의 상승탄력이 떨어졌다.

미래에셋대우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0% 늘어난 1080억원으로 추정했다. 증권회사들이 추정한 실적 컨센서스는 1138억원이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도 아시아와 북미 지역에서는 견조한 외형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중국과 한국에서 부진을 우려하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오스템임플란트의 목표주가를 8만4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낮췄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