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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서
    박종서 유통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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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부 수석 차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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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써 취재하고 읽기 쉽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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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부부, UAE 관계자들과 콜마그룹 방문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오른쪽)이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운데)와 김소연 슈뢰더-김 재단 이사장(왼쪽)과 함께 세종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콜마그룹 제공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부부가 아랍에미리트(UAE) 인사들과 함께 콜마그룹을 찾았다.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과 슈뢰더 전 총리의 인연으로 성사된 이번 방문은 콜마와 신규 비즈니스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콜마홀딩스는 지난 2일 슈뢰더 전 총리 부부와 아부다비 투자진흥청 관계자 등이 한국콜마·콜마비앤에이치 세종공장을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슈뢰더 전 총리는 이날 부인인 김소연 슈뢰더-김 비영리재단 이사장과 함께 세종공장을 둘러봤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동행한 모하메드 알 호사니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 최고책임자와 메이드 알 함마디 EKFS(에미리트-한국 친선협회) 회장, 레이먼드 셰플러 HITI(하이티) 대표 등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산라인 투어를 진행하며 콜마그룹의 저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공장 투어를 마친 후에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사회공헌부문 각자대표와 환담을 나눴다.슈뢰더 전 독일 총리 등 방문단이 한국콜마 공장투어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모하메드 알 호사니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 최고책임자, 레이먼드 셰플러 하이티 대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슈뢰더 전 총리, 김소연 슈뢰더-김 재단 이사장, 메이드 알 함마디 EKFS(에미리트-한국 친선협회) 회장. 콜마그룹 제공 윤 회장은 슈뢰더 전 총리 부부와 오랜 인연이 있다. 김소연 이사장은 2014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주정부 무역투자진흥공사

    2025.12.05 17:33
  • 고속도로 휴게소 '1만원짜리 돈가스' 팔면 얼마 남길래…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이 비싸다는 논란이 이어지자 정부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한국도로공사 산하에 전문 관리 업체를 세워 직접 휴게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20여 년 전 민영화된 고속도로관리공단이 다시 생기는 셈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관리 공기업 설립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휴게소는 민간업체가 도로공사의 위탁을 받아 운영한다. 전국 208개 휴게소 가운데 도로공사가 직영하는 곳은 3개에 불과하다. 휴게소를 위탁 운영하는 업체는 점유율 13%가량을 차지하는 대보를 비롯해 70여 개에 이른다. 도로공사는 새로 개점하는 휴게소 일정에 맞춰 고속도로관리공단을 설립하고, 첫해 5곳의 휴게소를 맡아 관리할 예정이다.정부의 휴게소 운영 공기업 설립안에 기존 운영회사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음식값이 비싼 이유는 마진을 많이 붙여서가 아니라 도로공사가 임대료를 과도하게 책정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운영회사들이 음식값을 비싸게 받아도 상당액을 도로공사에 내야 한다는 설명이다.업계에 따르면 1만원짜리 돈가스를 판매하면 도로공사가 14~16%를 수수료로 떼가고 운영사 수익률은 3~4%인 것으로 추정한다. 위탁 운영업체 관계자는 “운영사가 폭리를 취한다고 하지만 휴게소 영업이익률은 한 자릿수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논의의 핵심은 도로공사가 임대료 수입을 얼마나 포기할 것인가에 달렸다”고 말했다.일부 기업은 사업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등 급식업체들이 더 쉽게 휴게소 식당 운영권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지금은 위탁운영사가 직접 음식을 조리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새로 생겨나

    2025.12.04 17:41
  • 20년 전 사라졌는데…"휴게소 음식값 비싸다" 논란에 '중대 결단'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이 비싸다는 논란이 이어지자 정부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한국도로공사 산하에 전문 관리 회사를 세워 직접 휴게소를 운영키로 했다.20여년 전 민영화된 ‘고속도로관리공단’이 다시 생기는 셈이다. 신설 자회사는 당장 내년부터 5곳의 휴게소를 맡을 예정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관리 공기업 설립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대부분의 휴게소는 민간업체들이 도로공사의 위탁을 받아 운영한다. 전국 208곳의 휴게소 가운데 도로공사가 직영하는 곳은 3곳에 불과하다.  휴게소를 위탁 운영하는 회사는 시장점유율 13% 정도의 대보를 비롯해 70여개에 이른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자회사 BGF휴머넷을 통해 충남 서산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도로공사가 자회사를 세워 휴게소를 직접 운영하는 방안은 지난 달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거론했다. 강 비서실장은 “도로공사 산하 공공기관이 직접 운영하는 직영휴게소를 대폭 확대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원칙 아래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구조 전반을 근본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는 5억원의 용역 사업비를 책정해 앞으로 서너 달 동안 자회사 설립 방식과 사업모델을 마련한다. 자회사는 내년에 새로 개점하는 휴게소 일정과 맞춰 세우기로 했다.정부 내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신규 개소한 휴게소 5곳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수십여곳으로 직영 체제로 전환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익을 공공이익에 맞게 최소화하면 소비자에게 음식값 절감 효과를 꽤 줄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

    2025.12.04 06:00
  • 달러 약세에…금 최고치 근접

    미국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국제 금 시세가 다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3일 대체 투자 플랫폼 한경에이셀에 따르면 금 선물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트로이온스당 4186.6달러에 거래됐다. 전날에는 4239.3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10월 20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4336.4달러)에 다가서고 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자 엔화 강세와 달러 약세 흐름이 강화됐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짙어진 것도 금값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다.박종서 기자

    2025.12.03 17:11
  • 조선호텔앤리조트, "멀리 갈 필요 있나요"…서울 가까운 하남·고양·안성서 '따끈한' 겨울 힐링

    겨울방학이 돌아오면 가족끼리 오붓하게 나들이를 다녀오고 싶어진다. 멀리 떠나긴 어렵고 도심 속에서 힐링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실내 복합 휴양시설로 눈길이 간다. 아쿠아필드는 찜질스파로 온몸의 피로를 풀고 미온수풀을 갖춘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아쿠아필드는 가족 단위의 레저와 휴식에 강점을 갖고 있다. 차별화된 미식의 경험까지 누릴 수 있는 것도 도심형 실내 프리미엄 복합 휴양시설로서 매력을 높인다. 경기 하남점, 고양점, 안성점 등 3개 지점이 운영되며 하루 최대 30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이들 지점은 모두 스타필드 안에 있으며 서울에서 1시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까지 갖췄다. 이에 따라 계절이나 날씨의 영향 없이 레저와 쇼핑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360도 파노라마 영상을 보며 온열찜질을 체험하는 미디어 아트룸과 황토를 사용한 고온 불가마 등의 시설을 갖춘 찜질스파, 겨울 미온수풀 운영 등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실내외 워터파크 시설은 아쿠아필드의 큰 자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채로운 메뉴가 있는 푸드코트까지 각 시설마다 다양한 테마가 더해져 색다른 휴식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3개의 지점은 공통점도 있지만 지점별로 콘셉트가 달라 매주 골라 가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하남점은 시그니처 스폿 가운데 하나인 야외 인피니티풀 일부를 겨울에도 운영하는 동시에 야외 트윈 자쿠지도 마련해 따뜻한 탕 속에서 한강과 검단산 등 아름다운 뷰를 바라볼 수 있다.고양점은 주말 오후 2시에 선착순으로 30명에게 ‘아우프구스

    2025.12.03 15:31
  • JW메리어트호텔, 크리스마스부터 연말·새해까지 온가족 호캉스…"겨울 동화 속 마을로 오세요"

    서울 호텔 업계의 연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은 11월 중순~내년 2월을 ‘윈터 시즌’으로 규정하고 ‘크리스마스 스토리 앳 JW’와 ‘모먼트 투 스트림 패키지’ 등 두 가지 패키지를 연속된 콘셉트로 선보였다. 이번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겨울 전략은 크리스마스-연말-새해를 하나로 묶어 호텔을 단순히 머무르는 장소가 아니라 계절을 보내기 위해 기꺼이 찾는 목적지로 바꿔보겠다는 것이다.‘크리스마스 스토리 앳 JW’는 성탄절 전야의 설렘을 테마로 한다. 디럭스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천연 온천수를 사용하는 마르퀴스 피트니스 클럽 사우나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체크인을 할 때 플레이모빌 한정판 ‘크리스마스 어드벤트 캘린더’를 증정한다. 메리어트호텔 관계자는 “기다리는 과정 자체가 즐거움이 되는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며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이라면 동반 12세 이하 어린이 2인 조식이 무료로 제공돼 가족 고객의 체류 가치를 높였다”고 말했다.이어서 선보이는 ‘모먼트 투 스트림 패키지’는 실용성과 여유를 강조한다. 주요 혜택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TVING) 스탠다드 1개월 구독권을 제공한다. ‘호텔에서 시작해 집까지 이어지는 겨울 경험’이라는 콘셉트는 연초 콘텐츠 소비 증가 추세를 감안한 기획이다.이달 30일부터 1월 18일까지는 호텔 이용객을 대상으로 ‘윈터 빌리지 JW 키즈라운지’를 운영한다. 키즈 콘텐츠 전문업체 키즈캔과 협업해 겨울 동화 속 마을을 콘셉트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포토존, 만들기, 그림 그리기 등을 마련했다.

    2025.12.03 15:29
  • 고공행진 하던 양상추, 하락세 전환

    기상 악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양상추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28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지난 27일 양상추 도매가격은 ㎏당 2609원으로 지난주보다 40.7% 떨어졌다. 국내산 양상추 공급이 계속 줄어들었지만 수입량이 늘어 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양상추 가격은 여전히 1년 전 동기 대비 25% 이상 높다.상추와 오이, 포도 가격은 1주일 전과 비교해 10%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배추는 ㎏당 1181원으로 전주 대비 10.7%, 전년 동월보다 42.7% 상승했다. 이달 18일 508원까지 떨어졌다가 김장철 수요가 늘면서 두 배 이상으로 올랐다.박종서 기자

    2025.11.28 17:35
  • '화이트 바이오 강자'…CJ제일제당의 변신

    땅에 묻거나 물에 담그면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바이오 소재 플라스틱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음료 빨대와 주방 행주는 물론 축구장 인조 잔디까지 활용처가 늘어나면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조만간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PHA)를 이용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크리넥스 빨아 쓰는 생분해 위생 행주’를 출시한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을 먹고 자연적으로 만들어내는 고분자 물질이다. 플라스틱과 비슷한 재질이지만 화학 물질이 아니라 미생물이 만든 물질이어서 공장과 가정의 퇴비화 시설은 물론 토양, 바다에서 모두 분해된다. 유한킴벌리의 위생 행주 신제품도 땅속에 묻으면 생분해된다.매일유업의 커피점 폴바셋은 내년 초 PHA로 생산한 빨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PHA로 만든 빨대를 사용하면 플라스틱 빨대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면서 종이 빨대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폴바셋뿐만 아니라 상당수 커피 회사가 PHA 빨대 사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유한킴벌리 위생 행주와 폴바셋 빨대는 모두 CJ제일제당의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생산한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글로벌 산업계 전반에 걸쳐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6년 PHA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메타볼릭스를 인수해 관련 기술을 확보했고, 2022년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공장에서 상업 생산에 들어갔다. PHA 전문 브랜드 ‘PHACT’를 출시하고, 화장품 브랜드 바닐라코 제품 용기, 올리브영 비닐 포장재, 햇반 컵반, 칫솔 등에 적용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 PHACT는 미국 플라스틱산업협회로부터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

    2025.11.27 18:00
  • "내달 감자, 작년보다 20% 이상 오를 것"

    다음달 감자가격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콩과 쌀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2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에 따르면 12월 감자 도매가격은 서울 가락시장 상품 기준 20㎏당 4만4000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전년(3만6164원)보다 21.7%, 평년(3만9355원)에 비해서는 11.8% 오른 가격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다음달 가을감자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출하량이 전년 대비 9.0%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 관계자는 “가을감자만 놓고 보면 올해 생산량은 1만3000t 안팎으로 전년이나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주산지인 전남과 제주지역 재배면적 감소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올해 감자 가격은 4월에만 평년을 밑돌았을 뿐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에 비하면 낮은 편이지만 지난 3월에는 20㎏당 6만4293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감자가격은 6월을 저점으로 봄에 가장 비싸다. 콩은 이달 상품 ㎏당 도매가격 5737원으로 전년 대비 2.4% 올랐지만 평년에 비해서는 0.1%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콩은 정부 비축콩 방출 영향으로 다음달에도 큰 변화 없이 현재 가격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게 농촌경제연구원의 전망이다.다음달 쌀값은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쌀값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달 현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기준 쌀 소매가격(상품)은 10㎏당 3만4611원으로 전년과 평년 대비 각각 20.1%, 18.6% 올랐다. 연구원은 “전반적인 수급 상황은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 추가 매입, 농가 보유 재고량, 벼 매입 가격 등에 따라 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서 기자

    2025.11.26 17:26
  • 칼국수 가장 비싼 곳은 제주

    제주지역 칼국수가 한 그릇에 1만원을 넘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제주도 칼국수값은 1만125원으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1만원을 넘었다.서울이 9846원으로 두 번째로 비쌌고, 경기(9517원)와 전북(9250원)이 뒤를 이었다. 가장 저렴한 곳은 대구로 7417원이었다. 부산(7929원)과 경남(7846원)은 7000원대를 유지했다.박종서 기자

    2025.11.26 17:26
  • 스타벅스코리아, 동반성장 단체부문 국무총리표창 수상

    스타벅스코리아는 2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2025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동반성장 단체부문 유공 포상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은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동반성장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최하고 대·중소기업·농업업협력재단에서 주관했다.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왼쪽 세번째)가 이용희 파트너(왼쪽부터), 오윤조 파트너, 이지혜 파트너(오른쪽)와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는 ▲지역 특산물 활용한 상생음료 개발 지원 ▲수해 피해 및 노후 소상공인 카페 시설 지원 ▲전통시장 노후 시설 개선 ▲우리 농가 지원 활동 ▲지역사회 이익 환원 매장 운영 등의 상생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종서 기자

    2025.11.26 14:41
  • 농심 신임 대표이사에 조용철 내정

    농심은 조용철 영업부문장 부사장(63)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조 신임 사장은 2019년 농심 마케팅부문장(전무)으로 입사해 2022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영업부문장을 맡아 농심 국내외 영업을 총괄해왔다. 그는 1987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마케팅실과 동남아 총괄 마케팅팀장을 거쳤다. 조 사장은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농심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현장 감각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가를 리더로 삼아 급변하는 트렌드에 대응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고 설명했다.농심 오너가 3세로 신동원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미래사업실장(32)은 전무로 승진한 지 1년 만인 내년 1월 1일자로 부사장에 오른다.박종서 기자

    2025.11.21 17:27
  • 중동 K웨이브 올라탄 CJ그룹…제일제당·올리브영 진출 속도

    CJ제일제당과 CJ올리브영 등 CJ그룹 계열사들이 K푸드와 K뷰티를 내세워 중동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CJ제일제당은 지난 1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와 연계해 현지 알카야트인베스트먼츠(AKI)와 제품 유통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AKI는 식품 등 소비재 기업으로 UAE와 인근 중동 국가에 영업망을 구축해 200여 개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중동은 높은 인구 증가율과 구매력이 강한 소비층을 기반으로 가공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라며 “제품 공동 개발과 현지 생산시설 운영 등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CJ제일제당의 현지 시장 공략 품목은 할랄 인증을 받은 김스낵과 누들이다. ‘비비고 김스낵’은 미국과 유럽에서 건강 스낵으로 인기를 끄는 등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비비고 볶음면’은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먼저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기업의 유통망을 활용해 전략 품목 판매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카타르와 쿠웨이트 등 인접 국가에도 진출한다는 전략이다.CJ올리브영은 UAE 아부다비에서 헬스케어 유통기업인 라이프헬스케어그룹(LHG)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LHG는 UAE의 대표적 헬스케어 유통업체로 드러그스토어 브랜드 ‘라이프파머시’ 브랜드를 통해 58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한국의 유망 화장품 브랜드를 라이프파머시에서 판매하고, LHG가 운영하는 전문 벤더사인 뉴트리팜의 유통망을 활용해 현지 리테일러 입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20 17:28
  • 관세 전쟁 소강 국면에 글로벌 해상 운임 안정

    미국이 주도한 관세 분쟁 등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해상 운임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집계하는 컨테이너선운임지수(KCCI)는 지난 17일 1760으로 전주(1848)보다 4.7% 하락했다. 지난해 7월 8일 5135까지 치솟았다가 지속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2024년 이후 KCCI가 1700대로 떨어진 것은 몇 차례 되지 않는다. 뉴욕 등 미국 동부 해안 노선 운임은 올초 FEU(40피트 컨테이너 한 개)당 6467달러까지 올랐으나 이달 17일에는 2892달러로 최고가 대비 55.2% 떨어졌다.박종서 기자

    2025.11.19 17:17
  • 추위야 반갑다…명품 아웃도어 따뜻함을 입다

    한파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겨울 아우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 아웃도어업계는 ‘실루엣’을 앞세운 프리미엄 다운 경쟁을 예고했다. 단순히 따뜻하다는 장점을 넘어 코트처럼 세련된 디자인과 슬림한 핏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출퇴근부터 아웃도어 활동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전천후 다운이 공략 포인트다.◇S라인부터 H라인까지 출시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올해 시그니처 패딩인 ‘아르테(ARTE)’ ‘프리미아(PRIMIA)’ ‘벤투스(VENTUS)’의 핏과 컬러, 기장을 더욱 세분화해 28가지 스타일로 선보였다.‘아르테 네오 코트 다운 자켓’은 2019년 아웃도어업계 최초로 구스 코트를 내놓은 네파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트렌치코트형 구스 코트 스타일로 새롭게 개발됐다. 네파 관계자는 “퀼팅 라인을 최소화한 클래식한 코트 핏에 허리 벨트를 자연스럽게 묶어 실루엣을 살릴 수 있는 여성스러운 라인이 특징”이라며 “한층 세련되고 우아한 스타일링을 완성해 준다”고 강조했다.네파의 겨울 스테디셀러 프리미아 라인은 이번 시즌 다양한 보디 실루엣을 고려한 신규 모델을 추가해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시그니처 퀼팅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아는 부드럽게 퍼지는 A라인 트라페즈형, 그리고 직선으로 깔끔하게 떨어지는 H라인의 남성용 코트형을 새롭게 선보이며 다양한 핏을 제안한다.특히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인 ‘프리미아 트라페즈 다운 자켓’은 은은하게 빛나는 A라인 실루엣과 어우러져 사랑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더한다. 울이 섞인 탄탄한 짜임의 밑단을 적용해 보온성과 구조적인 핏 완성도도 높였다.네

    2025.11.19 16:05
  • 정용진, 트럼프 장남과 스페인서 또 전격 회동

    정용진 신세계 회장(맨 오른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으로 정·재계에서 국제적 영향력을 지닌 트럼프 주니어(왼쪽 두 번째)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스페인의 한 고급 호텔에서 트럼프 주니어와 저녁을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저녁 자리에는 트럼프 주니어 외에 벤처투자기업 1789캐피털의 공동 창립자 오미드 말릭(세 번째)도 동석했다. 1789캐피털은 트럼프 주니어와 말릭이 함께 세운 투자회사로 한국 내 투자 가능성이 흘러나오는 곳이다.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친분을 기반으로 국내외 사업 협력 모델을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의 인연은 15년에 이른다. 2010년 한 언론사 행사에서 처음 만나 종교, 관심사, 신념 등 공통점이 많아 급속히 가까워졌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친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하지 못했을 때도 꾸준히 이어졌다. 정 회장이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순방에 나섰을 때 국내 기업인 가운데 유일하게 카타르 도하에서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이 주최한 트럼프 대통령 국빈만찬에 참석한 데도 트럼프 주니어의 뜻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정 회장은 말릭과의 두터운 교분으로 1789캐피털 설립 구상에도 함께했다. 1789캐피털은 보수적인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3인 회동에서는 1789캐피털 운영에 관한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워싱턴 사교 클럽 ‘이그제큐티브 브랜치(Executive Branch)’ 회원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와 말릭이 함께 만든 이 클럽의 개장식에 아시아인

    2025.11.17 17:35
  • '샐러드계 1타 리화쌤' 이서현 요리연구가 첫번째 요리책

    온라인 수강생 1만5000명의 ‘샐러드계 1타 강사 리화쌤’ 이서현 요리연구가가 마침내 첫번째 요리책을 냈다. 책 제목은 <매일 만들어 먹고 싶은 리화쌤의 샐러드&드레싱>.  ‘샐러드마다 드레싱 옵션 3가지, 리화쌤 샐러드의 활용은 끝이 없다!’는 부제를 달았다. 하지만 책의 성격을 더욱 명화하게 해주는 것은 소개글의 첫 문장이다. 이제 식사도, 반찬도, 안주도 샐러드 하나면 충분하다는 확언이었다. 이서현 요리연구가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스타다. 2020년 ‘클래스101’에서 진행한 ‘한 달 내내 먹을 수 있는 샐러드와 드레싱’ 강의가 수강생 1만5000명을 빠르게 돌파하며 요리 분야 1위 오르면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에는 샐러드 응용 클래스를 추가로 론칭해 카테고리 ‘톱3’에 또 다시 들기도 했다. 리화쌤의 레시피는 샐러드 식단으로 건강을 회복한 개인적 경험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하고 탄탄하게 완성됐다.   책은 이서현 요리연구가의 시그니처 샐러드부터 건강을 지켜준 식사 샐러드, 엄마에게 배운 밥반찬 샐러드, 케이터링에서 호평받은 안주 샐러드까지 총 81가지가 수록돼 있다. 레시피마다 드레싱 옵션을 3가지씩 제시해 같은 재료라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드레싱 레시피는 54개에 이른다. 올리브유, 들기름, 마요네즈, 간장, 견과, 요거트, 과일, 치즈, 칠리 등 10가지 기본 재료를 바탕으로 만든 것들이다. 구하기 쉬운 재료로 샐러드 맛집의 비법 드레싱을 구현하게 해주는, 평생 소장할 만한 레시피라는 게 이 요리연구가의 설명이다.  샐러드는 재료가 풍성해야 맛있지만 매번 다양

    2025.11.17 17:08
  • 정용진 신세계 회장, 트럼프 장남과 또 회동…스페인서 포착

    정용진 신세계 회장(사진 왼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으로 전세계 정재계에서 영향력을 갖고 있는 트럼프 주니어(가운데)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벤처투자기업 1789캐피털을 공동 설립한 오미드 말릭(오른쪽)까지 한 자리에 모인 장면까지 포착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스페인의 한 고급 호텔에서 트럼프 주니어와 저녁을 먹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의 인연은 15년에 이른다. 지난 2010년 한 언론사 행사에서 처음 만나 종교·관심사·신념 등 공통점이 많아 급속히 가까워졌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인연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하지 못했을 때도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이들 관계는 재차 주목받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트럼프 주니어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해 국내 정·재계 인사 중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했다. 이후 트럼프 주니어도 정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기업가들과 면담했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순방에 나섰을 때 국내 기업인 가운데 유일하게 카타르 도하에서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에미르)가 주최한 트럼프 대통령 국빈만찬에 참석해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가 만난 저녁 자리에는 트럼프 주니어와 벤처투자기업 1789캐피털을 함께 세운 친구 오미드 말릭도 동석했다.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친분을 기반으로 국내외 사업 협력을 다각도로 논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과 오미드 말릭도 친분이 깊다. 정 회

    2025.11.17 11:42
  • "'국보법 위반 이슈' 창업자 부부와 관련 없다"…안다르 '선긋기'

    에코마케팅이 운영하는 국내 애슬레저 1위 브랜드 안다르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오대현 전 이사(39)와는 어떤 관련도 없다며 공식 입장을 냈다.   안다르는 16일 공성아 대표이사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창업자이자 전 대표)신애련와 그의 남편 오대현씨는 현재 안다르의 지분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안다르 지분 보유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오 씨는 북한 소속 해커와 장기간 접촉하며 수천만원을 건넨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다. 서울서부지방법원 1형사부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씨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해 오씨를 지난 13일 법정 구속했다. 이어 “안다르는 오대현 씨의 반복된 문제 행동으로 인해 2021년 안다르의 대표직을 비롯한 모든 직책에서 신애련씨와 남편 오대현씨에 대한 사임 절차를 완료했다”며 “에코마케팅이 안다르의 회사 지분을 전량 인수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완전히 새로운 회사로 전환했다”고 강조했다.  안다르는 “고객의 높은 신뢰에 힘입어 현재까지 본 사안에 대한 고객 문의 등의 영향은 일절 없는 상황이지만 브랜드 가치 훼손 방지를 위해 사실관계와 회사의 입장을 명확히 안내한다고”고 했다.이어 “회사는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안다르 로고·매장 이미지·모델 사진 등 브랜드 관련 자료를 무단 사용·배포할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박종서 기자

    2025.11.16 10:46
  • 냉동만두 성장 정체 속…뜨거운 '딤섬 전쟁'

    딤섬 전쟁이 한창이다. 식품업체는 물론 외식업체까지 딤섬 사업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만두 시장이 정체에 빠지자 딤섬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딤섬 내놓은 만두 1위 CJ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번 주 냉동 딤섬 ‘고메 새우하가우(蝦餃)’를 출시했다. 지난 9월 ‘고메 샤오롱바오’에 이어 두 달 만에 딤섬 신제품을 내놨다. 넷플릭스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딤섬의 여왕’으로 불린 정지선 티엔미미 셰프를 전면에 내세워 고급 냉동 딤섬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냉동만두 1위인 비비고 왕교자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딤섬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CJ제일제당이 딤섬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은 올해 9월 말 기준 국내 딤섬 시장 규모를 512억원으로 추정했다. 최근 2년간(2023년 9월 이후) 연평균 증가율이 20%에 이른다. 이에 비해 일반 만두 시장은 연 4000억원대에 정체돼 있다. 2022년 4503억원이던 시장이 작년 4463억원으로 오히려 소폭 작아졌다.국내 냉동 딤섬 시장은 동원F&B가 열었다. 동원은 3년간의 개발 끝에 2020년 새우하가우, 부추창펀을 선보였다. 2022년 샤오롱바오, 2023년 부채교까지 출시해 4종의 딤섬 라인을 갖췄다. 이 제품들은 올해 8월 말까지 1255만 봉(2억7400만 개) 팔려 동원F&B의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았다.이후 지난해 오뚜기에 이어 올해 CJ제일제당까지 딤섬 시장에 뛰어들었다. 동원 관계자는 “새우하가우는 100도 이상 끓는 물로 전분을 반죽해 쫄깃하고 반투명한 피와 새로운 식감을

    2025.11.07 16:58
  • '이거' 먹으러 홍콩 간 사람도 있었지…대기업까지 뛰어들었다 [트렌드+]

    식품업계에서 딤섬 전쟁이 한창이다. 냉동식품과 외식 업체 모두 공격적으로 딤섬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딤섬이 만두 시장 정체기를 이겨낼 돌파구로 여겨지면서다. ◆‘딤섬의 여왕’ 내세운 CJ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번주 냉동 딤섬 ‘고메 새우하가우(蝦餃)’를 출시했다. 지난 9월 ‘고메 샤오롱바오’에 두 달 만에 다시 딤섬 제품을 내놨다.넷플릭스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딤성의 여왕’으로 불린 티엔미미 정지선 셰프를 전면에 내세워 프리미엄 냉동 딤섬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냉동만두 1위 비비고 왕교자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딤섬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이 딤섬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은 국내 딤섬 시장 규모가 올해 9월말 기준으로 512억원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3년간(2023년 9월 이후) 연평균 성장률이 20%에 이른다.반면 일반 만두 시장은 연 4000억원대에서 지지부진하고 있다. 2022년 4503억원이었던 시장이 작년에는 4463억원으로 오히려 소폭 줄었다. 지난

    2025.11.07 11:35
  • 김재철 'AI인재 양성 목적' 지분 증여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사진)이 동원육영재단에 동원산업 보통주 254만9738주를 증여했다고 동원산업이 6일 공시했다. 처분 단가는 동원산업 전날 종가인 4만6150원이다.동원그룹은 김 명예회장이 지난달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에 250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한 데 따른 증여라고 설명했다.김 명예회장은 올해 초 출간한 경영에세이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을 주제로 서울대에서 강연을 했다. AI 인재 육성의 절실함을 토로한 유홍림 서울대 총장의 뜻에 공감해 기부를 결정했다.기부금은 김 명예회장 이름을 딴 김재철AI클래스 설립에 활용된다. AI클래스는 5년 만에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칠 수 있는 학·석사 연계 과정으로 운영된다. 선발 인원은 내년부터 10년간 연 30명이다.김 명예회장은 10년간 매년 25억원씩 기부하겠다고 했다. 증여 후 그가 보유한 동원산업 보통주는 851만6222주(지분율 21.49%)에서 596만6484주(13.51%)로 감소했다. 동원육영재단은 국가와 미래 사회의 원동력이 될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1979년 설립됐다.박종서 기자

    2025.11.06 18:00
  • K주류 '아이긴 애플진 재팬 에디션' 日 이온 온라인서 예약 판매

    한국 주류기업 지니스램프가 일본 최대 유통회사 이온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아이긴 애플진 재팬 에디션’ 예약판매를 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니스램프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한정수량 기획세트로 선보이는 이번 예약판매는 향후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앞서 일본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행보”라고 말했다. 재팬 에디션은 애플진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블랙 보틀로 제작됐다. 한국의 전통 ‘먹’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을 더해 첫 글로벌 에디션으로 완성됐다.회사 관계자는 “재팬 에디션을 지난달 15~19일 도쿄 시부야 팝업스토어에서 처음 공개했는데 8000명이 방문해 지니스램프 역대 팝업 가운데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아이긴은 BTS 진이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지니스램프의 대표 주류 브랜드로,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8월 로손 편의점에 정식 출시한 RTD(Ready to Drink) 제품 ‘아이긴 새콤토닉(자두맛)’과 ‘아이긴 달콤토닉(수박맛)’이 출시 당일 전량 완판되기도 했다. 2022년 설립된 지니스램프는 국산 쌀과 사과를 주재료로 한 증류주 애플진과 RTD 애플토닉을 생산하고 있다. 1926년 설립된 유통사 이온은 일본 내 164개 매장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해외 38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갖췄다.박종서 기자

    2025.11.06 15:30
  • 김장철 앞두고…배추·무 '뚝' 떨어질 듯

    이달 배추값이 전년 동기는 물론 평년보다도 낮은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당근과 배추값도 안정세를 띨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11월 배추 10㎏(도매가 상품 기준) 가격은 7500원으로 전년 동기(8405원)와 평년(7036원)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달 중순 이후 해남군 등 전남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등 수급이 안정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전년 동기보다 2.5% 늘어난 1만3403㏊로 120만1000t의 배추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됐다.무는 기저효과로 작년(2만3193원)의 반값 정도에 머물겠지만 평년(1만1252원)보다는 비싼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 상품 도매가격이 이달 1만2000원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무값이 많이 올라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다.농업관측센터는 당근과 양배추 등도 전년 동기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달 당근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 20㎏짜리가 평년의 60% 수준인 2만원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당근의 안정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겨울당근 재배면적도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어난 1705㏊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이달 양배추는 도매시장에서 작년의 40% 정도인 8㎏당 4000원에 거래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에는 고온과 집중호우로 양배추 작황이 매우 부진했다.박종서 기자

    2025.11.05 17:28
  • 빼빼로데이·수능 할인…쇼핑가는 벌써 연말 분위기

    연말이 다가오면서 유통가의 발걸음이 한층 빨라지고 있다. 이번 달에는 빼빼로데이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고, 다음달에는 '쇼핑의 절정' 크리스마스가 기다리고 있어서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를 해외까지 퍼트리는 데 애를 쓰고, 이마트는 수능 용품 할인전을 야심 차게 기획했다. 백화점들은 벌써 성탄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는 데 열심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가전절’을 선보였다.◇세계로 뻗어가는 ‘빼빼로데이’지난해 50여 개국에서 700억원어치가 넘게 팔린 롯데웰푸드의 빼빼로는 마케팅의 판을 해외로 넓히며 매출 증가를 꿈꾸고 있다. 얼마 전 공개된 글로벌 캠페인 ‘11월 11일 빼빼로데이’ 편에선 K팝 아이돌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한국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문화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이마트는 13일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할인행사를 펼친다. 수능 선전을 기원하는 초콜릿·캔디류부터 수능 당일에 필요한 보온 도시락, 손목시계, 핫팩 등의 가격을 깎아준다. 시험장 준비물인 아날로그형 손목시계를 정상가에서 20% 할인해 1만원대에 선보인다. 도시락, 보온병 등도 최대 50% 할인한다.롯데하이마트는 이달까지 대규모 가전 할인 축제 ‘2025 롯데하이마트 가전절’을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다. ‘창고대개방’을 콘셉트로 전국 310여 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LG전자의 1도어 김치냉장고,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애플 맥북에어 M2 등 720여 개 행사상품을 최대 65%까지 할인한다.늦가을에 어울리는 인기 제품도 많다.

    2025.11.05 15:48
  • SPC '오너 형제' 승진…허진수·허희수 경영혁신 주도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장남인 허진수 사장(48)과 허희수 부사장(47)이 각각 부회장과 사장으로 승진했다. 경재형 파리크라상 대표는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해 SPC삼립 대표를 맡는다.SPC그룹은 이런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4일 발표했다. 이번에 승진한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BU(Business Unit)장으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 왔다. 올해 7월 출범한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도 맡았다.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를 위한 대표 협의체로 계열사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 노동조합 대표, 사외위원 등으로 구성됐다.허 부회장의 동생으로 이번에 함께 승진한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CVO)로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브랜드 도입과 SPC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신사업 추진도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미국 대표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의 한국·싱가포르 사업권을 확보했다.황종현과 김범수 각자 대표 체제이던 SPC삼립에서는 황 대표가 고문으로 물러서고 그 자리를 경재형 대표가 채운다. 경 대표는 SPC삼립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출된 이후 이사회에서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경 대표와 김 대표의 담당 업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한 뒤 기존 SPC 대표를 겸해 경 대표가 떠난 파리크라상 대표까지 세 곳의 대표를 맡는다. 샤니 대표로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다.박종서 기자

    2025.11.04 17:43
  • '검은 반도체' 김 수출 급증…올해 첫 10억弗 돌파 전망

    올해 국산 김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K푸드 인기에 더해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까지 더해져 수출에 속도가 붙으면서다.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 수출액은 8억8233만달러(약 1조2572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7억7366만달러)보다 14% 늘어났다. 10년 전(2억2225만달러)의 네 배에 이른다.3분기까지 국가별 수출액은 일본이 1억8975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1억8325만달러), 중국(8920만달러), 태국(8298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대(對)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41.4% 늘었고, 일본과 미국은 각각 18.4%, 14.2% 증가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글로벌 메가 히트 애니메이션 ‘케데헌’에서 김밥을 먹는 장면이 매력적으로 나오는 등 김을 활용한 음식에 관심이 높아져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수출이 가파르게 증가하자 올해 수출액이 1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김 수출액은 2023년 7억9174만달러에서 작년 9억9607만달러로 증가했지만 10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해수부의 10억달러 돌파 목표 시점은 2027년이지만 요즘 추세를 감안하면 2년 앞당겨 실현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K김 수출이 큰 폭으로 늘자 해수부는 한돈, 한우처럼 브랜드화하기 위해 김의 명칭과 수출 규격 등의 국제 표준화 작업도 추진 중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제표준을 마련하면 수출 기준이 까다로운 유럽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박종서 기자

    2025.11.03 17:03
  • 제주삼다수, 제주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탐정사무소' 열어

    “탐정처럼 미션 수행하며 제주삼다수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제주삼다수가 다음달 19일까지 3주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다원에서 팝업스토어 ‘제주삼다수 탐정사무소: 미션시작! 제주삼다수의 우수성을 밝혀라!’를 선보인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제주도민과 제주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체험형 공간으로 기획됐다.  탐정사무소라는 미스터리 콘셉트를 중심으로, 방문객이 직접 탐정이 되어 단서를 수집하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형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탐정 사무실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숨겨진 단서, 곳곳의 미션이 결합돼 추리 게임과 같은 몰입감과 긴장감을 선사한다”고 말했다.참가자는 QR코드를 통해 탐정유형 검사를 진행한 뒤, 부여된 유형에 따라 ▲순발력 ▲판단력 ▲관찰력 테스트 등 세 가지 미션을 수행한다. 체험을 마친 뒤에는 포토존 ‘셜록쏭이의 서재’와 포토부스에서 즉석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사건보고서 작성 공간에서 체험 후기를 남기면 수망다원 녹차 티백, 탐정유형별 아크릴 키링, 팬시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를 선물로 받는다.팝업 현장에는 녹차밭과 잔디마당으로 구성된 힐링존도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휴식과 포토타임을 즐길 수 있다.주말 한정으로는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다도 클래스 & 카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는 말차 격불치기 체험과 함께 제주삼다수로 우린 차와 다과를 즐기며 제주의 자연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제주삼다수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제주삼다수 고유의 스토리와

    2025.10.30 15:33
  • 현대그린푸드, '식품산업 발전' 기여 대통령 표창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 행사(사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단체급식업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은 국가 경제 발전과 농수산물 생산자 소득 증대, 국민 생활 안전 등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주는 상이다.회사 관계자는 “케어푸드 관련 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국산 농수산물을 적극 사용해 소비 확대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박종서 기자

    2025.10.29 18:08
  • 'K컬처의 품격'…세계에서 보폭 넓히는 식품·뷰티·패션 브랜드

    국내 식품·뷰티·패션업계가 외연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신규 외식 브랜드가 곳곳에서 출점하고, K컬쳐를 앞세운 뷰티 기업들은 세계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었다.해외로 뻗어나가는 것만도 아니다. 해외 현지 생산지에서 제품을 직접 대량 수입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고, 외국 관광객들에게 반지를 직접 만들어 보게 하는 사업 아이템까지 관심을 끌고 있다.◇롯데 브랜드 엑스포 성황롯데리아로 유명한 식품 프랜차이즈기업 롯데GRS는 신규 외식 브랜드 출점과 글로벌 사업 확대 등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롯데GRS는 외식 브랜드 ‘두투머스 함박’과 도쿄에 본점이 있는 돈코츠 라멘 전문 브랜드 ‘무쿄쿠’ 매장을 잇달아 출점하면서 시장성을 확인했다. 지난달에는 ‘제59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무쿄쿠’와 더불어 가성비 브루잉 커피 전문점 ‘스탠브루’를 홍보했다. 정통 사누끼 우동 및 튀김 전문 브랜드 ‘마루가메 우동’의 국내 매장 사업 운영도 맡아 서울 롯데월드몰에 지점을 냈다.롯데홈쇼핑은 유럽에서 한류와 K브랜드의 저변을 넓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롯데 브랜드 엑스포’를 23일부터 사흘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넓혔다. 이번 엑스포에는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와 독일 헝가리 루마니아 등지의 76개 바이어 약 200명이 참여했다. 핵심은 ‘K뷰티’였다. 빈 국제전시장 메세 빈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전체 참가 기업의 85%가 뷰티업체였다. 롯데홈쇼핑 쇼호스트가 진행한 ‘K뷰티 라이브쇼’에서는 실시간 시연이 이뤄졌고, 현지 한식당과 ‘K푸

    2025.10.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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