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은 종속회사인 쌍방울(상해)상무유한회사(100% 자회사)를 통해 주해흥덕륭상무유한회사에 총 500억원 상당의 물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1년 7월 5일까지 총 5년이다.

주해흥덕륭상무유한회사는 뉴화청국제여행사(뉴화청)의 관계사로 2014년 10월 설립됐다. 주요사업은 화장품, 일용품, 의류, 식품, 수출입 등 도소매 판매를 하는 무역회사다.

쌍방울과 광림은 지난 5월 뉴화청과 MOU를 체결한 뒤 지난달에는 뉴화청의 제주 사업 프로젝트에 공동 투자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쌍방울 측은 "뉴화청이 운영 중인 제주시 루트호텔과 우성덕 뉴화청 대표가 보유한 제주시 굿모닝 호텔을 기초로 하는 호텔, 오피스텔, 리조트, 사후면세점 등 신규 부동산 사업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라며 "이번 물품 공급계약은 앞으로 쌍방울, 광림과 뉴화청 3개 회사간의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물품 공급계약으로 쌍방울은 관광객들뿐 아니라 중국 내 '트라이'와 샤빌' 등 의 자체 브랜드 홍보 효과까지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