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지수가 상승한 29일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참가자 16명 중 12명이 전날보다 수익률을 개선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막판 외국인이 사자를 외친 덕에 199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2.37포인트(0.62%) 오른 1994.9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1% 이상 상승했다. 전날보다 9.99포인트(1.48%) 오른 686.50에 장을 마감했다.

김연봉 하나금융투자 중앙지점 과장은 이날만 8.24% 포인트의 수익을 개선하며 눈에 띄는 성적을 거뒀다.

김 과장은 신규 매수한 에스와이패널(-4.18%)이 하락했지만 비중을 확대한 아이에이(4.87%) 청담러닝(4.56%), 새로 추가한 케이탑리츠(3.06%)가 상승한 덕에 누적손실률을 7.54%로 축소했다.

그는 서한(0.83%)을 모두 정리하는 과정에서 108만원 가량을 잃었지만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멜파스(30.00%)를 전량 매도하며 274만원을 벌었다.

도현정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6지점 차장과 엄태은 LIG투자증권 여의도 영업부 과장, 김광선 IBK투자증권 WM센터 강남센터장은 3%대의 수익을 추가했다.

도 차장은 효성(0.7%) 한올바이오파마(2.68%) C&S자산관리(5.9%) 에프티이앤이 (3.83%) 파트론(6.49%) 등 모든 종목이 상승하면서 누적수익률이 4.26%로 확대됐다.

엄 과장과 김 센터장도 보유 종목이 오르면서 누적손실률을 각각 0.14%, 11.31%로 축소했다.

반면 구창모 유안타증권 압구정본부점 지점장과 송승복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과장 , 이상봉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금융센터 차장,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종각지점 차장은 1% 미만의 손실을 입었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기존과 달리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다. 올해 2월4일 개막해 올해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16강으로 시작해 수익률을 기준으로 상위 8명을 뽑는다. 이후 다시 4명을 추려 결승전을 진행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6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16강전은 최초 투자원금 5000만원으로, 8강전은 1억원을 가지고 각각 12주동안 벌어진다. 최종전은 2억5000만원씩 주어지며 20주동안 펼쳐진다.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