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유럽 주요국 증시도 8일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후 5시23분(한국시간)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0.52% 오른 10,031.84를 나타내며 10,000선을 회복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0.19% 오른 4,411.86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오후 5시8분 기준으로 0.37% 상승한 5,976.24에,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는 0.03% 오른 3,085.75를 나타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날 중국 상하이 증시가 7.3% 폭락하자 동반 하락했다.

DAX 30 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10,000선 아래로 떨어졌고 런던과 파리 증시도 각각 1.96%와 1.72% 내렸다.

하지만 8일 상하이 종합지수가 2% 가까이 올라 장을 마치자 유럽 증시는 개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마이클 휴슨 CMC 마켓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유럽 증시는 지난해 8월 중국의 영향으로 손실을 봤던 이래 최악의 주간"이라고 AFP에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