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21일(현지시간) 미국발 훈풍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회의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직전 거래일 종가에 비해 0.43% 오른 6,180.98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57% 상승한 3,763.03으로 장을 끝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0.61% 뛴 7,748.86으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이 재정 부채한도를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세를 지속했다.

미국 공화당이 재정 부채한도를 높이는데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 합의를 이루리라는 낙관론이 퍼지며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은행에 직접 자금 지원을 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