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이 중국 풍력발전기 공급 본계약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유니슨은 전날보다 250원(1.08%) 오른 2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풍력주들이 3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유니슨은 이틀 연속 상승하는 등 지난 9일 이후 10%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유니슨이 지난 8월 중국 요녕성 부신시와 향후 5년간 풍력발전기 1000기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데 이에 대한 본계약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니슨은 지난 12일 중국 푸신시에서 '푸신시·유니슨 풍력발전 계약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2010년도 납품예정인 200기에 대한 풍력발전기 공급 본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