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반납하며 1600선에서 힘겨운 공방을 펼치고 있다.

7일 오후 1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74포인트(0.23%) 오른 1602.18로 강보합세를 기록중이다.

장중 한때에는 1600선이 무너지며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기관이 825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매도세를 강화하고 있다. 개인도 30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는 중이다.
외국인은 9거래일만에 순매수를 나타내며 1608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가 360억원 매도우위지만, 차익거래로 1284억원이 들어오며 전체 프로그램은 92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무역위원회가 도요타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의 특허 침해 여부를 조사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2차전지 관련주들이 급락세다.
삼성SDILG화학이 각각 4.18%, 3.76% 떨어지고 있다.

쌍용차가 4.58%, 현대차가 4.12%, 기아차가 2.37% 하락하는 등 자동차주도 약세다.

업종별로는 보험, 철강금속, 음식료업, 은행, 운수창고 등의 상승폭이 큰 반면, 기계, 운수장비, 전기전자, 화학, 의료정밀주는 하락반전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다른 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1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락 종목은 353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