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라미네이팅 기계 및 필름 제조업체인 코스닥기업 지엠피가 HP의 자회사인 HP인디고와 제품 개발과 생산,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파트너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라미네이팅은 비닐 필름을 종이에 씌우는 것으로 흔히 ‘코팅’으로 불린다.

지엠피가 HP인디고와 공동 개발하는 제품은 프린터에 부착하는 라미네이팅 기계로 인쇄와 코팅을 한 번에 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이다.회사 관계자는 “제품이 개발되면 우선 HP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향후 HP인디고의 전세계 판매망을 통해 연간 2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엠피는 9월 결산법인으로 2008사업연도 3분기(4~6월)까지 누적 매출 417억원과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이날 주가는 장중 6.84%까지 올랐다 585원의 보합으로 마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