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산업용 보일러 제조업체인 신텍이 거래일 기준으로 5일 만에 반등했다.

올 하반기 수주 전망이 밝다는 한 증권사의 호평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텍은 20일 오전 10시8분 현재 전날대비 1.47% 오른 2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4일부터 전날(19일)까지 나흘 연속 하락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에서 "올해의 경우 매출액이 14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앞으로 점점 큰 프로젝트 수주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작년까지는 500억원 미만의 수주를 주로 했다면 올해는 1000억원 이상의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특히 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민간보다는 국가가, 당장 채산성이 없는 대체에너지보다는 주력에너지(화력, 원자력 등)에 대한 발주가 빠르게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것이 발전관련주를 풍력관련주보다 좋게 보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