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12일 2009년 1분기 영업수익은 53억원, 영업비용은 24억원으로 영업이익 29억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154%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외수익 및 영업외비용, 법인세를 반영한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동기대비 377% 증가한 28억원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에 이어 흑자를 유지했다.

이는 지분법평가대상 자회사인 인터파크INT의 이익증가와 인터파크투어의 손실축소에 따른 것으로 실적개선 추세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파크지마켓을 제외한 사업부문의 1분기 거래총액은 쇼핑과 도서부문의 거래총액이 증대되면서 전년동기대비 10% 성장한 3,50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쇼핑부문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전년동기대비 거래총액이 25%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측은 "향후 쇼핑부문은 비거래 수익 증대와 비용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더욱 제고하고 고객중심의 편리한 서비스를 확충해 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NT부문은 쇼파크 설립을 시작으로 공연장 운영 사업을 확보함으로써 공연사업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시장지배력과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도서부문은 해외원서 및 B2B 사업을, 인터파크투어는 안정적인 항공권 판매를 기반으로 숙박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터파크는 지난 4월 16일 이베이와 인터파크지마켓 보유지분 전량(약 29%)에 대한 매각을 체결하고 이베이의 인터파크지마켓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에 참여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인터파크지마켓 지분매각에 따른 경영자원을 활용해 전자상거래 사업의 확장은 물론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신규사업을 추진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인터파크 단일사이트로 전자상거래 사업을 일원화 하고 인터파크INT에 역량을 강화해 각 사업부문의 시장점유율과 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바일 등 인터넷 이외의 신규채널을 통해 연관산업으로의 확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