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프린터, 반도체, 카메라 모듈의 부품을 생산하는 성우전자가 2008년 이후 매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성우전자는 21일 지난 1분기 매출액 185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매출액은 40%, 영업이익은 60%, 당기순이익은 162% 증가했다.

성우전자는 "안정적인 휴대폰 사업과 신규 사업부문에서의 꾸준한 성장으로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 09년 1분기 실적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 및 안정적인 마진구조가 확인됐다"고 자평했다.

이규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뿐만 아니라 하반기 본격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노트북용 SSD 케이스의 매출 호조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