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투자자들이 CJ홈쇼핑을 지난달말부터 집중 매수하고 있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11일 연속 순매수다.

8일 오전 10시7분 현재 CJ홈쇼핑은 전날대비 1.97% 오른 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만에 반등세다.

외국인들은 그러나 이 회사 주식을 꾸준히 매입, 지난달 24일 이후 외국인 보유비중이 23.20%에서 24.53%로 1.3%포인트 이상 불어났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30억원에 이른다.

증시전문가의 호평도 나왔다. 서정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CJ홈쇼핑 주가가 올 1분기 들어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주식"이라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할증과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할 경우 현 주가는 목표주가 대비 싸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아울러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