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7일만에 45선으로 주저앉았다. 20일 코스닥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2포인트(0.25%) 하락한 45.97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 매도세가 이어진 가운데 외국인이 7일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선 점이 주가하락 배경이었다. 외국인은 48억원,기관은 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만이 1백11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지수가 0.27포인트 오른 46.36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물에 밀려 7일만에 지수 46선이 무너졌다. 관망 분위기가 지배적인 가운데 거래대금(7천6백억원)은 지난달 2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업종별로 음식료·담배(2.4%) 비금속(2.9%) 화학(1.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1.2%) 소프트웨어(1.4%) 디지털콘텐츠(1.6%) 통신서비스(1.5%)는 등은 약세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KTF NHN 옥션 등은 강보합을 유지했다. 기업은행과 다음은 각각 1.6%와 1.7% 상승했다. 그러나 외자유치자금 납입으로 외국인의 주식 추가매수가 제한된 하나로통신은 9.64% 급락했다. LG홈쇼핑은 3.27% 상승해 전날의 급락세를 벗어났고 CJ홈쇼핑도 강보합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