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관계사인 TG인포넷 등 6개사가 코스닥 등록심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디에스엘시디와 상장기업 넥센 관계사인 넥센테크는 재심의,그래텍과 PJ주얼리는 보류 판정을 각각 받았다. 코스닥위원회는 29일 벤처기업 8개사와 일반기업 2개사를 대상으로 등록심사를 실시,이같이 결정했다. 심사 통과기업은 오는 11,12월 주식분산을 위한 일반공모를 실시한 뒤 12월이나 내년 1월 중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TG인포넷은 TG벤처가 5.4%의 지분을 갖고 있는 중형컴퓨터 판매업체로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6월 결산법인) 2백60억원의 매출에 12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주요주주는 이정희 대표이사 외 12명(54.9%),KTB네트워크(11.1%) 등이 있다. 삼원테크는 유압용 관이음쇠 생산업체로 수익성이 뛰어나다. 자본금이 12억원인 이 회사는 올 상반기 92억원의 매출에 20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이종준 외 4명이 9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용 커넥터 등을 만드는 우주일렉트로닉스도 수익성이 좋다. 자본금이 18억원인 이 회사는 올 상반기 82억원의 매출에 1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