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이동통신업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10일 현대증권은 이동통신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정체와 함께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이익 감소가 예상되며 실적 발표가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든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9월 예상보다 낮은 가입자 증가로 인한 가입자 추정치 하향 조정을 반영해 KTF와 LG텔레콤의 내년 주당순익 전망치를 종전대비 3%와 40% 내린 각각 2,473원, 113원으로 조정했다. SK텔레콤의 경우 자사주 10.5%의 처리방안과 매물 매물 압박으로 주가 상승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KTF의 경우 4분기 자사주소각 예정으로 주식수급 개선이 기대돼 매수를 유지하며 LG텔레콤은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