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보유중인 LG카드 주식을 전량 장내 매각했다. 11일 LG전자는 그동안 매각하지 못한 채 두고 있던 LG카드 주식 31만9천주(0.46%)에 대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모두 팔았다고 밝혔다. 매각금액은 65억원(주당 2만6백46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3월 LGEI 출범 이후 지주회사체제 내에서는 자회사가 금융계열사 지분을 갖지 못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어차피 내년 3월까지 매각해야 할 대상"이라며 "그동안 가격이 좋지 않아 못 팔고 있었는데 증자 이후 주가가 희석될 우려가 있어 매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