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화학(대표 김영환)은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를 제조.공급하는 업체다. 1970년 설립됐으며 현재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외환위기 당시 적자를 내기도 했으나 이후 가격 안정과 수요업체들의 정상화에 힘입어 99년부터 이익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2백38억원의 매출액과 53억원의 영업이익,4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01년 연간 수준을 초과하는 규모다. 투자위험요소로는 최근 탄산시장 진출계획을 밝힌 한국급유가 공급을 시작할 경우 공급과잉과 가격하락으로 이 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관계사인 남우화학이 최근 가스공급원을 상실해 경영상 위험을 겪고 있는 것도 이 회사에 부정적인 요소다. 이 회사의 대주주는 거래소 상장기업인 백광소재(지분율 48.46%)와 태경산업(23.95%), 그리고 대표이사인 김영환(0.20%)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