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시장이 미국증시 급등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00포인트 높은 669.15로 출발한 뒤 상승폭이 조금 떨어져 오전 10시현재 13.88포인트 오른 666.03을 나타냈다. 외국인들은 3일째 `사자'에 나서 2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25억원의 매수우위 상태다. 그러나 기관은 243억원의 매도우위다. 떨어진 업종은 없다. 의료정밀.통신이 상대적 강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9개를 포함한 578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152개로 상승 종목이 훨씬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일제히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3.24% 상승해 35만1천원에 달했고 주식교환에 합의한 KT와 SK텔레콤은 각각 3.06%, 4.36%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또 국민은행(2.20%), 한국전력(0.27%), POSCO(2.22%), LG전자(4.40%) 등도 상승했다. 이와함께 미국 반도체 주가의 상승에 힘입어 관련종목인 하이닉스(2.20%), 아남반도체(5.29%), 동양반도체(3.55%), 디아이(4.87%), 신성이엔지(5.47%) 등도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이밖에 경향건설.쌍용양회.휴닉스.계몽사는 상한가로 뛰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