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테마주의 평균 주가상승률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들어 25일까지 테마가 형성된 종목군(우선주, 관리종목 제외)들은 평균 4.1% 상승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1.5%)을 앞지른것으로 나타났다. 테마주 가운데 외국인 선호주의 주가상승률이 11.9%로 가장 높았고 실적우량주(6.9%), 자사주이익소각주(5.6%), 전쟁관련주(4.1%), 자사주매입법인(2.5%), 고배당주(2.4%)도 지수상승률을 웃돌았다. 반면 금융주(1.4%), 시가총액상위종목(0.1%), 주5일근무 수혜주(-0.1%)는 지수상승률에 못미쳤다. 종목별로는 자사주이익소각주인 백산이 42.3% 올랐고 실적우량주인 베네데스(34%), 대한항공(31.9%), 팬택(22.1%)이 뒤를 이었다. 또 올들어 테마주에 대해 외국인은 1조3천673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개인은 각각 4천951억원, 9천442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은 모두 4조9천137억원어치를 사들여 전종목 매수규모(6조3천16억원) 대비 77.9%의 높은 비중을 보였고 평소 선호종목 뿐만 아니라 시가총액 상위종목, 자사주 이익소각주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기관투자가는 고배당주와 전쟁관련주를, 개인투자자는 금융주와 자사주이익소각주를 주로 사들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