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07210]은 21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주관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조기졸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벽산은 지난 98년 11월 워크아웃 당시 1천695억원의 차입금이 지난 9월말 현재498억원으로 감소했고 부채비율도 196.4%에서 99.8%로 하락하는 등 재무구조가 크게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99년 이후 매년 흑자 경영을 하고 있으며 올들어 9월까지 경상이익도 94억원으로 작년 연간실적(51억원)을 웃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