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시스템은 10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28일을 기준일로 1천80만주의 무상증자(3백%)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28일까지 샤인시스템 1주를 갖고 있는 주주는 3주의 신주를 무상으로 받게 된다. 샤인시스템은 자본금을 늘림으로써 영업에 도움을 얻고자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거래가 시작된 샤인시스템은 시장상황 악화로 주가가 떨어져 주간사회사인 동양증권이 현재 시장조성 중이다. 특히 무상증자 기준일을 28일로 정한 것은 시장조성 마감일인 24일까지 공모주를 받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지 않도록 권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