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60선에 바짝 다가섰다. 2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43포인트(0.73%) 오른 59.54로 마감했다. 최근 주가조작 사건 등의 여파로 투자심리는 냉랭했지만 거래소시장의 큰 폭 상승으로 덩달아 올랐다. 장중 59선이 무너지는 등 경계매물 실망매물 등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앞장섰으며 개인만 '나홀로 매수'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그 폭은 크지 않았다. KTF 기업은행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은 2∼3% 상승했으며 SBS LG홈쇼핑 CJ39쇼핑 등은 상승폭이 1%에 미치지 못했다. 강원랜드는 소폭 하락했다. 생물의약품 개발소식이 전해진 인바이오넷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에 영향받아 마크로젠 솔고바이오 바이오스페이스 등 바이오관련주도 상승세를 탔다. 나이스 에이엠에스 씨엔씨엔터 등 스마트카드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조아제약은 하한가까지 밀렸다. 최근 문제점이 드러났던 심스밸리 하이퍼정보통신 에이디칩스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