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에 외국인 매수세가 한달 보름동안 지속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JP모건 ING베어링 DSK증권 등 지난 5월21일 이후 이날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순매수하고 있다. 그 결과 당시 3.56%였던 외국인 지분율은 이날 현재 5.52%로 높아졌다. 이 회사의 외국인 보유한도는 15%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가스공사 주가는 6월초부터 이날까지 14% 상승했다. 이날 1만8천50원에 마감,전고점(1만8천5백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와 관련,증권업계는 배당투자를 위한 장기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윤희도 동원증권 연구위원은 "가스공사가 향후 배당성향을 대폭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외국인 매수세도 배당투자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