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투신,자산운용사들도 신상품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다임인베스트먼트는 채권혼합 개방형 뮤추얼펀드인 '다임밸런스2호'를 지난말부터 조흥은행과 동양투신증권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펀드자산의 70%를 국고채 및 투자적격 회사채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주식과 옵션에 운용하는 상품으로 시중금리보다 3∼4%포인트 높은 8∼10%의 수익을 목표로 한다. 다임인베스트먼트 김두남 채권팀장은 "채권투자는 만기매칭(matching)을 기본전략으로 해 금리변동 위험에 대비할 것"이라며 "3∼4%의 추가 목표수익이 달성되면 채권비중을 90%로 높여 수익률 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굿모닝투신운용도 오는 5월2일까지 굿모닝증권을 통해 '굿모닝세이프&플러스펀드'를 판매한다. 주가하락시 손절매를 활용,원금보전을 추구하고 누적수익률이 10%가 되면 채권형으로 바꿔 이미 달성한 수익을 지키는 상품이다. 굿모닝투신 역시 채권투자는 채권의 듀레이션을 펀드의 만기에 일치시키는 듀레이션 매칭전략을 사용할 방침이다. 이 펀드는 주식 및 주식관련 파생상품 등에 신탁재산의 30%이하,채권 및 채권관련 파생상품 등에 60% 이상을 투자하게 돼 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