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6.52%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연7.24%,BBB-등급도 0.02%포인트 오른 연11.25%로 마감됐다. 시장의 관심은 온통 금융통화위원회에 집중됐다. 오전에는 짙은 관망세 속에 마감무렵 금리가 국고채 3년물 기준 0.04%포인트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금통위 직후 분위기가 급반전되며 금리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은 총재가 안정위주의 통화정책을 재강조하고 "시장이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발언하자 이를 채권시장이 강력한 금리인상 시사발언으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