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는 2일 최근 증시의 상승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극동가스는 수혜를 입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SFB는 국내 도시가스시장 점유율이 9.2%를 차지하고 있는 극동가스는 최근 지난 2000년과 전년의 금리 하락으로 견조했던 마진율이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CSFB는 또한 극동가스는 지난해 말 비상장사인 LG파워에 대한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매각 추진이 연기되고 있으며 향후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CSFB는 극동가스가 자사주 600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실제로 거래가능한 주식은 전체 지분 가운데 41.5%에 불과해 기관투자가들의 투자를 막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CSFB는 그러나 극동가스에 대해 구체적인 신용등급을 부여하지는 않았다. CSFB는 극동가스는 지난해 전년보다 100원 감소한 주당 900원의 배당을 실시했지만 경영진은 올해 주당 1천원의 배당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