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서는 하나로통신에'팔자' 주문이 집중되면서 매도잔량 35만8천93주를 기록했다. 하나로통신은 이날 정규시장에서 두루넷과의 합병협상 전면중단선언으로 하한가로 추락한데 이어 ECN에서도 매도잔량 1위를 달렸다. 하나로통신 다음으로 매도잔량이 많은 종목은 큐엔텍코리아(3만2천920주), 삼성중공업(1만4천910주), 굿모닝증권(1만850주), 조흥은행(8천910주) 순이었다. 매수잔량 상위종목은 다우기술(11만6천680주), 삼성물산(7천310주), 신원(7천200주), 동원증권(6천220주), 중외제약(5천920주) 등이었다. 특히 이날 매수잔량이 쌓인 종목은 85개 종목인 반면 매도잔량이 남은 종목은 109개로 정규시장에서의 조정분위기를 이어갔고 전체 250개 종목 가운데 거래형성종목은 187개로 거래소 142개, 코스닥 45개였다. 거래량은 하이닉스가 53만3천190주로 단연 1위였고 다우기술(6만2천50주), 텔슨전자(1만4천708주), 굿모닝증권(1만4천130주), 아남반도체(1만3천330주)가 뒤를 이었다. 거래대금도 하이닉스가 7억5천446만원으로 제일 많았고 삼성전자(5억116만원),다우기술(1억5천368만원), KTF(1억5천88만원) 순이었다. 이날 기관투자가는 거래에 참여하지 않았고 개인투자자와 외국인만 매매주문을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