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14일 코스닥시장에서 KTF를 대거 처분하면서 열흘만에 매도우위로 전환했다. 기관은 KTF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KTF를 8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어 코텍, 다음, 휴맥스, 모디아, 심텍 등의 지분을 처분했다. 외국인은 엔씨소프트를 40억원어치 사들였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가격 제한폭까지 올라 등록이래 최고가인 19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도 강원랜드, 태산엘시디, 한빛소프트, CJ39쇼핑 등의 지분을 사들였다. 기관은 KTF, 강원랜드, 하나로통신, 에스넷, 삼영열기 등의 지분을 늘렸고 동양텔레콤, 우리별텔레콤, 대원SCN, 동진쎄미켐 등의 지분을 줄였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억원과 13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