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14일부터 기업어음(CP)에 대한 신용등급별.잔존만기별 시가기준수익률을 매일 오후 5시에 채권전용인터넷사이트(www.ksdsbond.or.kr)를 통해 추가로 공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가기준수익률은 신용등급(A1 A2+, A3+)별, 잔존만기(7일, 15일, 1월, 3월, 6월, 1년)별로 시장을 대표하는 표준물로 지정된 CP에 대해 보고증권회사의 최종거래수익률 또는 호가수익률 중에서 산술평균해 발표하게 된다. 증협 관계자는 "단기금융시장에서 CP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6월 기준으로 32.1%를 차지함에 따라 금융기관 등이 CP매매시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수익률을 공시할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추가공시 조치로 CP거래의 투명성 제고와 금융기관 보유CP의 공정한 시가평가는 물론 단기금융상품에 대한 새로운 투자성과측정 기준으로활용가능한 CP지수의 개발과 인덱스펀드 등 새로운 상품개발도 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