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채권시장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가 자금시장 안정대책에 대해 원론적으로 코멘트,실망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이날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연 6.14%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연 7.16%로 마감됐다. 한경KIS종합채권지수는 0.02포인트 오른 100.84를 나타냈다. 전날 미국 국채 가격의 강세와 주식시장 하락 여파로 이날 채권시장은 강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한은 총재의 발언이 물가 부담에 대한 우려로 해석되면서 오후장에는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