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반도체 128메가SD램이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엿새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인터넷 중개 회사인 D램 익스체인지(DRAMeXchange.com)에 따르면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128메가(16×8)SD램 PC133은 전날보다 0.64% 오른 개당 1.50∼1.80달러(평균 1.57달러)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128메가(16×8)SD램 PC133은 지난달 28일 상승세로 돌아선 이래 이날 오전까지 엿새 동안 15.4% 상승했다. 한편 64메가(8×8)SD램 PC133은 보합권인 개당 69∼80센트(평균 74센트)에 머물렀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전략적 제휴 추진으로 마이크론이 감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공급부문에서 변화의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D램 가격 회복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