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이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도 불구하고조정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7일 오후 2시5분 현재 거래소시장에서 내린 종목이 450개로 오른 종목(338개)을압도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관련 대형주로 몰리면서 이 시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강보합을 보이고 있지만 종목별로 들여다보면 그동안 급등했던 중소형주들의 조정폭이의외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인하가 현실화됐지만 그동안 지수급등으로 충분히 시장에 반영돼 재료로서의 가치가 소멸되면서 조정장세로 분위기가 변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그러나 미국 증시 안정 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된데다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꺾인 게 아니어서 소폭 조정을 거쳐 다시 상승세를 지속하게 될 것으로내다봤다. 박효진 신한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그동안 많이 올라 추가 상승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본격적인 조정이라기보다 추가 상승을 위한 연착륙 정도로 이해하고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